킬링 이브 시즌2(2019) : 빠져드는 빌라넬의 매력, 더 깊어지는 둘의 관계 (★★★★★)

킬링 이브(KILLING EVE)

킬링 이브(Killing Eve)

"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

 

편성 : 2019년(시즌2)

채널 : BBC 아메리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스릴러, 로맨스, 블랙코미디

 

원작 : Codename Villanelle

(루크 젠닝스 소설)

주연 : 산드라 오, 조디 코머 등

 

주관적 평점 : ★★★★★

 

예상과 다른 전개, 빌라넬의 매력에 더욱 빠지게 되다!

   시즌 1을 보신 분들이라면, '빌라넬(조디 코머)'과 '이브 폴라스트리(산드라 오)'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될 지 많이 궁금하실 겁니다. 시즌2에서는 그들이 과연 계속해서 적으로 남을지, 본인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친구(어쩌면 연인..?!)으로 지낼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시즌1에서 부상을 당한 '빌라넬(조디 코머)'은 병원을 찾아갑니다. 잡힐 듯 말듯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벌이던 '빌라넬(조디 코머)'은 병원 치료를 끝낸 후 '이브 폴라스트리(산드라 오)'를 피해 무사히 탈출합니다. 이후 과감하게 '빌라넬(조디 코머)'은 '이브 폴라스트리(산드라 오)'에게 본인의 흔적을 대놓고 보여주거나, 집으로 선물을 보내기도 합니다. 

 

   길고 긴 숨바꼭질과 비밀스럽게 주고 받는 둘만의 신호 끝에 둘은 결국 같이 일하게 됩니다. '빌라넬(조디 코머)'는 '이브 폴라스트리(산드라 오)'의 지시를 받으며, 비밀스러운 작전들을 수행해 냅니다. 과연 이 둘의 협력이 계속될 지, 둘의 관계가 해피 엔딩으로 끝날지 궁금하시다면, 왓챠 킬링 이브 를 지금 바로 시청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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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 수 없는 살인자 빌라넬, '조디 코머'에 대해 알아보자!

   킬링 이브를 시청할 수록 '조디 코머'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사이코패스의 표본 속 아이같은 천진난만함뿐만 아니라 놀라운 패션감각은 극중 '빌라넬'의 매력을 한껏 올려줬습니다. 무엇보다도 '빌라넬' 역을 연기한 '조디 코머'의 연기력은 시리즈에 더 몰입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조디 코머'는 영국 배우로, '킬링 이브'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해당 작품으로 많은 비평가와 대중의 찬사를 받은 그녀는 2019년에 프라임타임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조디 코머'는 2007년 데뷔 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조디 코머'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 여러가지 TV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그녀는 이후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부부의 세계' 원작인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에서 내연녀 역할로 연기했습니다.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2016년에는 써틴에서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았고, 이 작품을 통해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 그녀의 행보와 필모그래피가 얼마나 대단할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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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와 빌라넬의 관계가 깊어지는 전환점을 보여주다!

   이 드라마는 시즌1에 비해 둘의 관계가 확실히 더욱 가까워지고 깊어졌습니다.(이브의 남자친구 니코를 생각하면, 이 부분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사실, 시즌1에서는 둘이 계속해서 적으로 남을지, 서로를 향한 끌림을 인정할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둘의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이 재밌었던만큼, 앞으로는 그 숨바꼭질이 없어질까봐 아쉽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즌1에서는 이브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면, 시즌2에서는 빌라넬의 천진난만함과 매력에 시리즈를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브와 빌라넬의 닮은듯 다른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둘의 관계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빌라넬이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천진난만한 행동은 또 다른 웃음 포인트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시즌1의 내용과 완성도가 굉장히 강렬했기에, 시즌2가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즌2에서 줄거리 전개의 방향성이 갖춰진만큼, 앞으로의 내용 전개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