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보디가드 2(2021) : 화려한 액션과 B급 감성 유머의 만남! 시간 순삭 코미디 액션 영화! (★★★★☆)

킬러의 보디가드 2 (The Hitman's Wife's Bodyguard)

킬러의 보디가드 2

(The Hitman's Wife's Bodyguard)

" 매일 밤 악몽을 꾸는 경호원 앞에 다시 나타난 킬러!

이제는 그의 와이프까지 경호해야 한다! "

 

개봉 : 2021년 6월 23일(한국 기준)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액션, 코미디

감독: 패트릭 휴즈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새뮤얼 L. 잭슨 등

주관적 평점 : ★★★★☆

이제는 2명이다! 킬러와 그의 아내를 경호해야 하는 보디가드! 일은 계속 꼬이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가 차를 타고 트리플 A 경호원 시상식에 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진행자가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를 소개하고, 그의 뛰어난 운전 실력과 경호 실력에 대해 설명합니다.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수상자로 호명되고, 그는 무대에 올라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고, 웃음소리가 들리는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였습니다. 그를 발견하고 당황한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가 주변을 둘러보자,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곳을 도망치듯 빠져나온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본인이 지켜주지 못했던 일본인 VIP 고객 환영을 봅니다. 그가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을 책망하는 순간,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의 총알이 그의 머리를 관통합니다. 이건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의 꿈이었습니다. 일본인 VIP 고객을 지키지 못해 트리플 A 경호원 지위도 잃었던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습니다.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심리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고, 상담사는 그에게 경호 일을 그만두는 걸 권합니다. 엄청난 경호 강박을 갖고 있는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상담을 받는 순간에도 심리 상담사를 경호 대상으로 보고 위험 요소를 읊어댑니다. 심리 상담사는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에게 미래의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기라고 조언하며, 상담은 이제 끝이라고 말합니다. 상담사는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가 자리를 뜬 후에도,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의 히스테리에 스트레스를 받은 듯 욕을 뱉습니다. 이후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의 아내 '소니아 킨케이드(셀마 헤이엑)'가 나타나서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의 소재를 물으며 상담사를 협박합니다. 한편,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상담사의 조언대로 미래의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유럽 연합은 그리스의 경제 위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 그리스에 대한 제재를 높이고자 합니다. 유럽 연합 의장은 그리스에 대한 제재 강화를 발표하고, 이후 그리스 재벌 '아리스토텔레스 파파도풀로스(안토니오 반데라스)'이 의장을 납치합니다. 가난한 고아였던 그는 조국 그리스 덕분에 본인이 재벌이 됐다고 믿었고, 그리스를 계속해서 압박하는 유럽연합에 분노했습니다. 의장은 본인 혼자 결정을 바꿀 수 없다고 항변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 파파도풀로스(안토니오 반데라스)'는 그리스가 몰락할 바에 전 유럽의 기반시설을 붕괴시키겠다고 말하며 의장을 살해합니다. 한편,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이탈리아에서 평온하게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총격전에 휘말랍니다. 그는 의문의 조직에게 쫓기던 '소니아 킨케이드(셀마 헤이엑)'와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 앞에 갑자기 나타난 '소니아 킨케이드(셀마 헤이엑)'는 신혼여행을 함께 갔던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가 첫날밤 이후에 사라졌고, 곧 마피아한테서 그를 납치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가 '소니아 킨케이드(셀마 헤이엑)'에게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를 데려오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한편, '아리스토텔레스 파파도풀로스(안토니오 반데라스)'는 경호원을 대동하여 크로아티아에서 한 악명 높은 해커팀을 만납니다. 국제 수배를 당하고 있던 해커팀은 '아리스토텔레스 파파도풀로스(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원하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발명했습니다. 데이터 접점을 해체하고 이를 다운로드하면, 본인이 원하는 범위 내의 모든 전자기기를 폭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였습니다. 해커팀은 반경 8km의 전자기기를 과부하시켜 폭발시키며, '아리스토텔레스 파파도풀로스(안토니오 반데라스)'에게 바이러스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순식간에 폭발과 화재로 뒤덮인 도시를 보고 만족한 '아리스토텔레스 파파도풀로스(안토니오 반데라스)'는 부하를 시켜 해커들을 모두 살해합니다.

 

  언론에서는 데이터 접점에 낙뢰가 떨어져서 이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지만, 해커들의 시체에 남겨진 흔적은 낙뢰로 일어났다고 보기는 어려웠기에 인터폴 요원 '바비 오닐(프랭크 그릴로)'은 이 사건을 의심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비밀 정보원이었던 이탈리아 마피아 '카를로(밀토스 예롤무)'로부터 다른 조직에게서 데이터 접점에 관한 정보를 대신 구매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바비 오닐(프랭크 그릴로)'은 이 사건은 데이터 접점을 이용한 사이버 테러임을 알게 됩니다. 그는 상관에게 지원팀을 요청하고, 일이 잘 풀릴 경우 보스턴 지부로 복귀하게 도와달라고 제안합니다. 

 

  한편, '소니아 킨케이드(셀마 헤이엑)'의 부탁을 받은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가 납치된 공간에 숨어들어갑니다.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주위의 이목을 피하면서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를 조용히 구출하고자 했지만, '소니아 킨케이드(셀마 헤이엑)'는 총을 난사하고 칼을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도 안쪽의 조직원들을 죽이고, 자신을 납치한 '카를로(밀토스 예롤무)'도 죽인 후 탈출합니다.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는 '소니아 킨케이드(셀마 헤이엑)'에게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를 왜 데려왔냐고 화를 냅니다. 사실,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는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만 빼고 누구든지 데려오라고 했는데, '소니아 킨케이드(셀마 헤이엑)'가 잘못 이해한 겁니다. 자신의 휴가를 망친 부부에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은 분노하고, 그 순간 특수부대가 나타나 이들을 납치합니다. 

 

   이들을 납치한 사람은 바로 인터폴 요원 '바비 오닐(프랭크 그릴로)'이었습니다. 그의 정보원인 '카를로(밀토스 예롤무)'는 데이터 접점에 관한 정보를 구매하기로 했는데, 이들에 의해 갑자기 살해를 당해서 일이 많이 꼬였습니다. 황당했지만, 급박한 상황이었기에, '바비 오닐(프랭크 그릴로)'은 세 사람에게 정보원을 대신해 그 정보를 구매해 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전 세계에 적색 수배를 내리겠다고 협박합니다. 결국 세 명은 그 제안을 수락하고, 거래 대금이 든 가방을 들고 장소로 갑니다.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에 이어 '소니아 킨케이드(셀마 헤이엑)'와도 동행하게 된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 인터폴 요원들과 그리스 재벌까지 엮인 사건에 휘말린 그들은 과연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킬러의 보디가드 2를 지금 바로 시청하세요!

---

교훈도 여운도 없지만, 킬링 타임용으로는 딱 좋은 영화! 환장의 콤비들의 액션 영화!

  이 영화는 1편처럼 화끈하고 재밌는 액션영화였습니다. 1편에서는 다리우스의 입담만 있었다면, 2편에서는 그의 아내 소니아의 화끈한 19금 입담까지 있었습니다. 이러한 유머들로 인해, 영화를 보는 내내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2편에 등장하는 소니아의 입담은 선정적인 농담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머가 쉴 새 없이 나오기 때문에, 영화에 몰입하시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2편에서도 여러 액션 장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긴장하며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편과는 달리, 2편에는 반전 포인트도 많았기 때문에, 영화 줄거리상으로도 흥미로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또 주인공들의 서사도 볼 수 있었고, 그들이 친한 친구가 되는 과정도 좋았습니다. 또 1편에는 2명의 인물이 주로 등장했다면, 2편에서는 여러 인물들이 주요 역할들로 등장해서 이야기가 더 풍성했습니다. 코미디 액션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킬린타임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B급 감성 유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