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원 그레이트(2019) : 이별의 아픔을 극복할 땐 음악이 최고지! OST 맛집 영화(★★★☆☆)

썸원 그레이트(Someone Great)

썸원 그레이트 (Someone Great)

" 현실적인 연애 스토리에 공감하고, 그녀들의 넘치는 흥에 웃다 "

 

공개 : 2019년 4월 19일(넷플릭스)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로맨스, 코미디

 

감독 : 제니퍼 케이틴 로빈슨

출연 : 지나 로드리게스, 브리트니 스노우 등

 

주관적 평점 : ★★★☆☆

 

저마다의 가슴 아픈 연애 스토리, 찐한 우정으로 함께 극복! 

   이 영화는 우울한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이 지하철 역에 앉아있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옆에 앉은 모르는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은 자신의 이별 상황에 대해 토로합니다. 후에 '네이트 데이비스(러키스 스탠필드)'와 연애했을 당시를 회상하는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네온 클래식'이라는 음악 파티에서 만났습니다. 본인의 첫사랑을 만나러 갔던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은 본인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는 그에게 실망합니다. 그녀는 '네이트 데이비스(러키스 스탠필드)'와 통성명을 하게 되고, 하룻밤만에 깊은 관계로 발전합니다. 그렇게 시작했던 9년의 연애. 그들은 서로의 인생 목표와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의 일상에 스며듭니다.

 

  그러던 중,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는 꿈에 그리던 음악 잡지사 '롤링 스톤'에 합격합니다. 하지만 회사 위치가 샌프란시스코였습니다. '네이트 데이비스(러키스 스탠필드)'는 장거래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며, 이별을 고합니다. 사랑하는 남자와 이별하게 된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는 다음 날 단짝 친구들을 부릅니다. 절친한 친구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에린  케네디(드완다 와이즈)'와 '블레어(브리트니 스노우)'는 일도 빠지면서 이별 파티를 준비합니다. 그렇게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와 두 친구는 '네온 클래식'에 갑니다. 이제 전 남자 친구가 된 '네이트 데이비스(러키스 스탠필드)'가 올 거라는 걸 알고도, 클럽을 찾은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는 온 장소를 비집으며 그를 찾습니다.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는 그곳에서 '네이트 데이비스(러키스 스탠필드)'와 만날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이 재회할지 궁금하시다면 넷플릭스 썸원 그레이트를 지금 바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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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음악을 빼고 말할 수 없지! 인생 음악들을 발견하다!

   OST 맛집인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은 바로 'Supercut'과 'Truth Hurts'입니다. 이 두 곡은 아직까지도 제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애청곡입니다. 'Supercut'은 뉴질랜드의 싱어송라이터인 'Lorde'의 곡입니다. 해당 노래는 영화 초반부에 등장합니다. 이별 직후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가 과거 연애를 회상할 때 해당 노래가 나옵니다. 그들이 주고받은 메시지와 소소한 순간들이 함께 나오면서, 이 노래 가사가 더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두 번째 노래는 'Lizzo'의 'Truth Hurts'입니다. 해당 노래는 2017년에 발매됐지만, 2019년 '썸원 그레이트'에 OST로 삽입되면서 빌보드 TOP 100에 오르게 됩니다. 그 해 코첼라 무대에도 서게 된 'Lizzo'는 승승장구하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노래는 이별 다음 날 아침,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의 집에 친구 '에린  케네디(드완다 와이즈)'가 찾아오면서 나옵니다. 둘은 만나자마자 이별의 아픔을 춤과 노래로 달래며 이 음악을 부릅니다. 둘의 흥 때문에 노래가 더 신나게 느껴졌고, 가사 또한 '제니 영(지나 로드리게스)'의 마음이 느껴져 통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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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의 9년 연애 시작부터 끝까지 다 본 느낌! 킬링 타임으로 딱 좋아!

  개인적으로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 영화는 두 번 볼 정도로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적절히 삽입된 OST 때문에 영화 각 장면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남녀 관계의 시작과 끝까지 현실적으로 잘 묘사돼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주인공 친구들의 연애 스토리도 꽤 깊게 다룹니다. 어릴 때부터 절친한 관계였던 세 친구들의 연애 이야기가 모두 달라서, 그 차이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또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맞게 술과 마약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술과 마약이 이렇게도 좋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 만큼, 영화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해서 각 장면마다 술과 마약이 등장합니다. 이런 장면들이 불편하신 분들은 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 변화에 중점을 두고 영화를 보신다면, 영화에 아주 잘 몰입하실 수 있습니다. 킬링 타임용 로맨스 영화, OST가 잘 녹아든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해당 영화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