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헤드(2022) :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스릴러 범죄 영화(★★☆☆☆)

스파이더헤드(Spiderhead)

스파이더헤드(Spiderhead)

" 호의가 계속되면 의심을 해야 한다. "

 

공개 : 2022년 6월 17일(넷플릭스)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범죄, 스릴러

 

원작 : 스파이더헤드로부터의 탈출

(작가 : 조지 손더스)

감독 : 조셉 코신스키

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마일스 텔러 등

 

주관적 평점 : ★★☆☆☆

 

끝없는 욕심은 거짓말을 부르고, 거짓말은 결국 파멸로 끝맺는다

'제프(마일스 텔러)'는 음주운전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후, 감옥에 수감됩니다. 후에 약물 임상 시험에 동의하여 스파이더헤드 연구소로 입소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지내던 감옥과 달리, 스파이더헤드 연구소에서는 굉장히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었고, 생활환경도 아주 쾌적합니다. 다만, 이 모든 혜택 뒤에 한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제프(마일스 텔러)'를 포함한 모든 입소자들은 주기적으로 몸에 약물을 주입해야 한다는 겁니다. 웃음꽃, 번뇌제 등 약물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며, 연구소 책임자인 '스티브 에브네스티(크리스 헴스워스)'의 지시에 따라서 해당 약물들은 주입됩니다.   

 

   스파이더헤드 연구소의 일상을 보내던 중 '제프(마일스 텔러)'는 과거 본인이 사랑했던 여자를 연상시키는 수감자 '리지(저니 스몰렛)'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와중에 '제프(마일스 텔러)'는 약물 실험 중 다른 여성 수감자와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수치심과 비윤리성에 '제프(마일스 텔러)'는 이 약물 임상 시험에 의문을 품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번뇌제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두 수감자 중 누구에게 번뇌제를 투입해야 할지' 선택을 해야만 할 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약물 투입에 관해 의문을 제기해도 '스티브 에브네스티(크리스 헴스워스)'로부터 돌아오는 답변은 '프로토콜 위원회가 정하는 것이다'뿐이었습니다. 이 연구 센터의 약물 임상 시험의 목적에 의문을 품던 때, 제프는 불의의 사고를 목격합니다. 그 후 '제프(마일스 텔러)'는 본격적으로 이 연구소의 음모를 파헤치기로 결심합니다.

 

  이 스파이더헤드 연구소의 숨겨진 음모는 무엇일까요? '제프(마일스 텔러)'는 음모를 밝혀낼 수 있을까요?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넷플릭스 스파이더헤드를 지금 바로 시청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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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의 감독이 만든 영화라니!?

   해당 영화의 감독은 미국의 광고 감독 출신인 '조셉 코신스키'입니다. 광고 감독 출신답게 그의 영상은 아름다운 영상미로 유명합니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스파이더헤드를 공개하던 때, 또 다른 그의 작품이 개봉됩니다. 바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탑건: 매버릭'입니다. 한국에서도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도 대히트를 쳤고, '조셉 코신스키' 감독에게 10억 달러 돌파라는 대기록을 안겨줍니다. 비슷한 시기에 공개됐던 이 영화는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지만, 평가는 좋지 않았습니다. 혹평을 받았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탑건: 매버릭'의 인기를 이어받아 넷플릭스에서도 순위권에 오르게 됩니다. 

 

   '탑건: 매버릭'을 보신 분들이라면, '스파이더헤드'의 주인공이 굉장히 낯익을 겁니다. 그는 바로 '마일스 텔러'입니다. '마일스 텔러'배우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인연은 깊습니다. '탑건: 매버릭', '스파이더헤드' 등 세 개의 작품에서 둘은 함께 작업했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큰 키의 '조셉 코신스키'감독은 엄친아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광고 감독을 하던 때에도 주요 브랜드와 협업했으며, 명문대를 졸업한 수재이기도 합니다. 완벽주의자답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유명한 그가 다음에는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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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배우들 덕분에 끝까지 시청한 영화, 내용은 아쉽다

   '탑건: 매버릭'을 굉장히 즐겨봤기 때문에, 해당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아쉬움이 계속 느껴졌습니다. 애정 하는 배우들 '크리스 헴스워스', '마일스 텔러' 덕분에 끝까지 영화를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감독이 '조셉 코신스키'인 만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합니다. 스파이더헤드 연구소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풍경도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주인공이 등장하는 장면도 굉장히 아름답게 나오기 때문에, 영상미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감옥으로 나오는 스파이더헤드 연구소에서 생활하고 싶을 만큼 건물 내외부가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내용을 고려하면, 저는 별점 2점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릴러 영화이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뻔한 스토리에 개연성도 좋지 않았습니다. 결말에도 반전이 있지만, 그럼에도 마지막 장면을 볼 때 정말 허무했습니다. 영화 줄거리를 중요시하는 분들은 이 영화를 보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