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2020) : 아름다운 가족 영화? 긴장감 넘치는 반전 스릴러 영화! (★★★★☆)

런(Run)

런(Run)

" 집착은 사랑이 아니야, 도망쳐! "

 

개봉 : 2022년 11월 20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범죄, 스릴러

 

감독 : 아니쉬 차간티

출연 : 사라 폴슨, 키에라 앨런 등

 

주관적 평점 : ★★★★☆

 

편안했던 집과 의지했던 엄마, 이제는 그곳을 벗어나야 한다! 도망쳐!

   '클로이(키에라 앨런)'은 몸이 불편한 소녀입니다. 하반신 장애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식, 당뇨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녀 곁에는 언제나 엄마 '다이앤(사라 폴슨)'이 있습니다. 외딴집에서 엄마 '다이앤(사라 폴슨)'과 단 둘이 사는 '클로이(키에라 앨런)'은 엄마의 도움과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대학 합격 통지서만을 기다리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엄마의 장바구니에서 알약 한 통을 발견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 가지 약을 챙겨 먹던 '클로이(키에라 앨런)'은 본인이 먹는 약들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엄마와 함께하는 '클로이(키에라 앨런)'은 엄마를 따돌리고 약국에 가서 약의 정체를 확인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그녀가 먹던 약 중 하나는 개가 먹는 근육 이완제였습니다. 사람이 먹을 경우, 하체가 마비될 수 있는 아주 무시무시한 약이었습니다. 엄마에 대한 두려움과 의문이 생긴 그녀는 엄마 '다이앤(사라 폴슨)' 몰래 증거를 수집하며, 엄마로부터 벗어나기로 결심합니다. 

 

  언제나 딸을 주시하는 엄마 '다이앤(사라 폴슨)'. 그런 엄마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딸 '클로이(키에라 앨런)'. 과연 그녀가 엄마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지 궁금하시다면 넷플릭스 런을 지금 바로 시청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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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영화 '미저리'와 '올가미'

   이 영화를 보니 두 가지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바로 영화 제목에서도 집착이 느껴지는 '미저리(1991)'와 '올가미(1997)'입니다. 두 영화 모두 오래된 영화이지만, 소름 돋는 집착과 강렬한 캐릭터로 인해 아직까지 명작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미저리'는 세계적인 작가 '스티븐 킹'의 호러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한 소설 작가와 그의 팬 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인기 대중 소설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폴 셸던(제임스 칸)'은 본인의 작품을 드디어 완결 짓고, 산중의 호텔을 떠납니다. 하지만 산 길을 벗어나기도 전에 거센 눈보라를 만나고, 그의 차는 벼랑으로 떨어집니다. 심한 부상을 입고 의식 불명이 된 그는 다행히 한 여자로 인해 구출됩니다. 그의 소설 팬이던 '애니 윌킨스(캐시 배이츠)'는 그를 정성껏 간호합니다. 그 간호 덕에 '폴 셸던(제임스 칸)'은 의식을 회복하지만, 그는 그녀의 끔찍한 집착과 광기를 보게 됩니다. 

 

   또 다른 스릴러물 '올가미'는 엄마의 집착에 관해 다룹니다. 엄마인 '진숙(윤소정)'과 아들 '동우(박용우)'는 연인처럼 지내며 생활합니다. 어느 날 엄마는 아들에게 결혼할 여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분노를 참고 결혼을 승낙하지만, 그녀는 아들 '동우(박용우)'와 며느리 '수진(최지우)'의 결혼 생활이 못마땅합니다. 친절하게 며느리를 대하던 '진숙(윤소정)'은 점점 본색을 드러내고, 며느리 '수진(최지우)'을 향한 괴롭힘은 날로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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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도 못한 반전과 예측할 수 없는 결말! 후반부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이 영화는 큰 기대 없이 주인공 '사라 폴슨'이 등장했다는 것을 보고 바로 시청했습니다. ('사라 폴슨'은 넷플릭스 시리즈 '래치드'의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그녀는 소름 돋는 광기와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 영화는 딸이 비밀을 파헤치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잔인한 장면이나 무서운 장치가 없었음에도, 영화 내내 긴장감을 극대화했습니다. 그만큼 영화는 내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전개됐습니다. 소름 돋는 반전이 계속해서 일어나서 지루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결말 또한 아주 통쾌했습니다. 답답한 줄거리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 '사라 폴슨'의 연기력은 여전히 아주 좋았고, 딸로 등장한 '키에라 앨런'의 연기도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극 중 하반신 장애를 앓고 있는 그녀는 실제로 10대 시절부터 하반신 마비를 앓고 있었습니다. 극 중 액션신이 종종 등장했는데, 그녀가 얼마나 많은 열정을 갖고 촬영에 임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 덕분에 영화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스릴러물과 반전 있는 줄거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완성도 높은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더더욱 영화를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