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그레이트 시즌1(2020) : 성장 드라마?! 격정 황실 로맨스 드라마?! 둘 다!! (★★★★★)

더 그레이트(The Great)

더 그레이트(The Great)

" 남편이 아닌 나라와 사랑에 빠진 왕비 "

 

편성 : 2020년(시즌1)

채널 : Hulu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역사, 로맨스, 코미디

 

역사적 배경 : 예카테리나 2세

(1729 ~ 1796)

주연 : 엘 패닝, 니콜라스 홀트 등

 

주관적 평점 : ★★★★★

 

설렘을 안고 간 러시아! 핑크빛 신혼 생활은 없었지만, 황금빛 미래는 바로 앞에 있지!

   몰락한 귀족의 딸인 '캐서린(엘르 패닝)'은 러시아 황제인 '피터 황제(니콜라스 홀트)'와의 결혼을 위해 홀로 러시아로 떠납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간 러시아는 그녀가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로맨틱한 신혼 생활을 꿈꿨던 그녀는 배려심도, 사랑도, 지성도 없는 남편으로 인해 실망과 절망을 합니다.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남편을 사랑할 수는 없을 거라고,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절망만 가득한 현실 속에서 '캐서린(엘르 패닝)'은 본인만의 방법으로 희망과 웃음을 되찾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실행력과 지성을 통해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황후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더욱 엄청난 꿈을 꾸며, 직접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그녀가 과연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지 기대되지 않나요?!

 

   볼수록 멋있는 황후, 그녀가 꿈을 이뤘을지 궁금하시다면, 왓챠 더 그레이트 를 지금 바로 시청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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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Queen, '예카테리나 2세'에 대해 알아보자!

   사람 자체의 멋짐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배역이 실존 인물이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드라마는 예카테리나 2세(1729 ~ 1796)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미 예카테리나 2세의 일생을 바탕으로 제작한 드라마, 영화가 여러 편 제작됐고, 다양한 게임의 캐릭터로도 등장해온 만큼, 예카테리나 2세는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게임에서도 능력있는 지도자로 등장하는 만큼, 이 분의 리더십과 업적은 정말 유명합니다.)

 

   드라마 몇몇 장면에서도 등장하듯이, 예카테리나 2세는 예술과 문명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많은 작품을 수집해서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만들었으며, 상공업과 농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서 국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외교와 전쟁에도 능했는데, 전쟁과 조약을 통해 영토를 넓히고 국력을 더욱 키웠습니다. 그리고 예카테리나 2세는 러시아를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결혼 후 찾아온 낯선 나라였지만,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화를 공부했으며 러시아 정교회로 개종도 하였습니다. 이러 노력과 업적덕분에 예카테리나 2세는 각계각층의 러시아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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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사랑도 있지만 감동과 교훈도 있는 역사물! 시간 가는 줄 모를걸?!

   사실 이 드라마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필자는 예카테리나 2세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배우를 보고 선택한 드라마였지만, 시즌1 시청 후에는 등장인물 '캐서린(엘르 패닝)'으로 등장하는 예카테리나 2세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본인 사람을 챙길 줄 알고,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으며, 지혜로움과 노력까지 겸비한 멋진 왕비였습니다. 드라마를 볼수록 '캐서린(엘르 패닝)'의 입장에서 각 상황에 몰입하게 됐는데, 시청 내내 통쾌함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이끄는 또다른 주요 등장인물인 '피터 황제(니콜라스 홀트)'도 미워할 수 없었습니다. '캐서린(엘르 패닝)'의 입장에서 시청할 땐, '피터 황제(니콜라스 홀트)'가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만의 유머 감각과 천진난만함은 웃음 포인트이기도 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청소년관람불가인만큼 자극적인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외설적인 장면과 대사도 종종 등장하니 참고하세요!) 하지만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개연성도 탄탄했기 때문에 해당 장면이 시청에 방해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장면들 속에서 주요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고, 그들의 성향과 속마음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킬링 이브 시즌 1의 episode1을 재생한 그 날, 시즌 2까지 모두 시청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1의 리뷰를 따로 쓰는 이유는 각 시즌의 내용과 매력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현재 '더 그레이트'는 시즌 2까지 방영됐습니다. 시즌1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시즌 2도 보고싶지만 아껴두고 있습니다.(필자는 시즌1을 시청했을 때, 멈출 수 없어서 하루만에 모든 episode를 시청했습니다.) 시즌 2를 시청한 후 리뷰를 작성하는 때가 너무 기대됩니다. '주체적인 주인공, 빠른 전개, 통쾌한 스토리, 로맨스,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더 그레이트'를 시청하실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