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2017) : 인종차별 문제를 담아낸 소름끼치는 공포 스릴러 영화 (★★★★☆)

겟 아웃 (Get Out)

겟 아웃 (Get Out)

" 여자 친구의 집에 초대받은 한 남자, 악몽 같은 그곳에서 벗어나야 한다. "

 

개봉 : 2017년 5월(한국 기준)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공포, 스릴러

 

감독 : 조던 필

출연 : 대니얼 칼루야, 앨리슨 윌리엄스 등

 

주관적 평점 : ★★★★☆

 

공포스럽고 끔찍한 여자친구의 집, 살기 위해서는 벗어나야 한다. 겟 아웃!  

  이 영화는 한 흑인 남성이 어두운 밤거리를 걷다가 차로 납치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렇게 영화는 시작되고, 유망한 사진작가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이 등장합니다. 그에게는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 '로즈 아미티지(앨리슨 윌리엄스)'가 있습니다. 어느 날, '로즈 아미티지(앨리슨 윌리엄스)'는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을 본인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로즈 아미티지(앨리슨 윌리엄스)'의 차를 타고 함께 집으로 가던 중, 그들은 사슴을 로드킬하게 됩니다.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이 운전자였던 '로즈 아미티지(앨리슨 윌리엄스)'뿐만 아니라 동승자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에게도 신분증을 요구하자, '로즈 아미티지(앨리슨 윌리엄스)'는 인종차별이라며 대신 화냅니다. 본인을 대변한 여자친구덕분에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신분증을 안보여줬고,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자신을 대신해 용감하게 싸워준 여자 친구를 칭찬합니다. 집에 도착한 후 여자 친구의 아버지 '딘 아미티지(브래들리 휘트포드)'와 어머니 '미시 아미티지(캐서린 키너)'의 환영을 받고,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집을 둘러봅니다. 집의 가정부와 집사가 모두 흑인인 걸 발견한 후,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의아함을 느끼지만, 예전부터 일해온 사람들이라는 설명에 의심을 거둡니다.

 

  저녁 식사에서 남동생 '제러미 아미티지(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이 나오지만, 본인을 대신해 제지하는 다른 가족들 덕분에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편안히 잠듭니다. 그날 밤, 집 밖에 나온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가정부와 집사의 이상한 행동에 섬뜩함을 느끼고, 집안에 들어왔을 때 '미시 아미티지(캐서린 키너)'를 만납니다. '미시 아미티지(캐서린 키너)'의 기이한 최면에 빠졌던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다음 날 꺼림칙함을 느끼며 파티에 참가합니다. 파티 방문객들은 모두 백인이었고, 그들은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에게 무례한 인종차별 발언을 합니다. 무시하며 파티를 돌아다니던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유일한 흑인 '안드레 로건 킹(러키스 스탠필드)'을 만나게 됩니다. 그도 '로즈 아미티지(앨리슨 윌리엄스)' 집안의 가정부와 집사처럼 행동이 어색했고, 그의 부인도 백인 할머니였습니다. 흑인들의 자연스러운 제스처도 어색해하는 그의 얼굴이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낯이 익습니다. 

 

  백인으로 가득한 파티 방문객들과 너무나 부자연스러운 흑인들 모두에게 이상함을 느끼던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친구인 '로드 윌리엄스(릴렐 호워리)'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합니다. 그렇게 이상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던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로드 윌리엄스(릴렐 호워리)'에게 보내주려고, '안드레 로건 킹(러키스 스탠필드)'의 사진을 몰래 휴대폰으로 찍습니다. 실수로 플래시가 터지자 '안드레 로건 킹(러키스 스탠필드)'은 갑자기 격렬하게 반응하며,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에게 여기서 나가야 한다며 울부짖습니다.  

 

  무언가를 감추는듯한 백인 손님들, 너무나도 어색하게 행동하는 흑인들, 본인에게 최면을 건 여자 친구의 어머니. 모든 게 섬뜩하고 기이한 이곳에서 '크리스 워싱턴(대니얼 칼루야)'은 탈출할 수 있을까요? 휘몰아치는 반전과 소름돋느 전개가 궁금하시다면 겟 아웃을지금 바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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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는 반전과 충격적인 전개로 인종차별을 비판하다! 

  이 영화는 300만 달러로 제작된 저예산 영화이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했습니다. 파격적인 전개로 인종차별을 다루면서, 개봉 당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부유한 백인들로 가득한 동네에서 한 명의 흑인이 탈출한다'는 줄거리만으로도 인종차별을 드러내지만, 영화 곳곳에 인종차별을 의미하는 장면들도 나옵니다. 그래서 각 장면이 상징하는 것들을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복선이 많기 때문에, 이를 추리하시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보통의 공포영화처럼 갑자기 무언가가 나와서 놀라게 하는 장면은 없지만, 소름 끼치는 음악과 배우들의 섬뜩한 표정 연기로 공포감과 긴장감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줄거리와 각 장면에서 인종차별 관련 메시지를 계속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 시청 후 여운이 남았고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영화, 배우들의 섬뜩한 연기, 충격적인 반전, 공포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